추운 겨울에는 아무 데도 안 나가고 이불 안에서 귤 까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죠
귤을 까먹다가 딱딱한 씨앗이 입안을 맴도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그대로 버리지 않고
화분에 옮겨 심으면 어떨까요? 저번 겨울에 카라향을 먹다가 씨앗이 나온 걸로 제주 카라향 키우기 도전을 해 봤는데요
귤 씨앗도 굵다 보니 쉽게 발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씨앗은 제주도 카라향을 주문을 해서 얻은 씨앗을 사용을 했습니다
카라향은 귤 종자의 일종이고 그 외 한라봉 천혜향 카라향 등 있지요
씨앗을 발아 시키기 위해서는 온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20° 내외로 유지를 시켜 주는 것이 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씨앗을 4일에서 5일 정도 티슈나 거즈에 부풀려 씨앗을 발아시킨 후에는 바로 화분에 옮겨 심어야 합니다
카라향은 흙이 파헤치지 않도록 씨앗을 넣어 줘야 하며 너무 깊게 묻지 말고 1cm 높이 정도로 넣어 줘야 하더군요
그리곤 배양토로 살짝만 덮어주세요
카라향을 직접 키워 보니 크게 자라는 식물인 것 같습니다
불과 며칠 안 돼서 일주일 지났을 무렵인데도 뿌리가 굉장히 길게 자라며 밑으로 곡선으로 쭉 뻗은 형태로 되더라고요
뿌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떡잎은 하나가 나오고 둘이 나오고 했을 때 이때부터 잘 보살핌을 해줘야 하는데 온도 조절이 굉장히 시급한 경우입니다
발육 상태는 5월 6월쯤에 굉장히 빨리 돋아난 경우를 보았고 떡잎도 네다섯 개는 금방 자랍니다
물 주기는 일주일에 1번 정도 한 여름에는 기간을 정해 1~2회 꼭 필요하고요
개인적으로 화분을 옮기기 편하게 작은 화분을 고집하는 필자입니다
하지만 작은 화분은 얼마 안 가서 다시 화분 가리를 해줘야 하고 뿌리가 정말 많이 길게 자랍니다
어느 정도 길게 자라면 가지치기를 해야 될 거 같고요 아마도 가지치기도 해줘야 하는데 1년은 그냥 마음껏 크게 내버려두도록 하는 게 낫겠죠
제주 카라향은 기후 변화에 굉장히 민감한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겨울에는 베란다에 화분을 내놓으면 떡잎이 전체 다 수그리고 따뜻한 기온에 있으면 떡잎들이 전체 일어나기를 반복합니다
제주 카레랑 키우기는 정말 민감한 식물이기도 하고 열매를 맺을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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